캐나다 캘거리 여행 1

안녕하세요. 세라입니다 :)

요 며칠 지인을 만나러 잠시 캘거리에 다녀왔어요!

짧은 여행이라 아쉬웠지만 ㅠㅠ 열정적으로 즐기다 왔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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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움직였어요~

한참 운전하다가 신랑이 갑자기 뭐야!!!!!! 이러면서 놀라는 거예요!!!

운전 중에 무슨 일이 있어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사람인데...

저 멀리서 트럭이 역주행하고 있대요!!

요건 좀 가까이 붙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어우ㅠㅠ 저도 처음 시야에 들어왔을 때 식겁했어요 ㅋㅋㅋㅋ

작은 차도 아니고 저 거대한 트럭이 ㅠㅠ 역주행한다고 생각하니..!!!

 

요렇게 끌려가는 트럭이었어요 ㅋㅋㅋ

상황 파악이 됐을 땐 웃어넘겼는데 ㅋㅋㅋㅋ

실제 상황이었으면.... ㅠㅠ 정말 생각도 하기 싫네요..!

 

공복이라 배가 고팠어요 ㅎㅎ

중간에 아무 스벅이나 찾아서 들어갔습니다~

 

날씨가 정말 좋아서 야외 테라스로 나왔어요~

신랑은 아아 그란데($3.95)+치킨 카프레제 치아바타($7.45)

저는 아이스 시나몬 돌체 라떼 그란데($6.25)+베이컨&치즈&계란 크로와상 샌드위치($5.65)

 

시나몬 돌체 라떼 위에 휘핑크림 빼 달라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기대하던 맛이 아니었어요 ㅋㅋ

그냥 라떼에 시나몬 향 섞은 느낌?! 돌체인데 엄청 달지도 않았구요!!

 

갑자기 빨대로 먹고 싶다는 신랑 ㅋㅋㅋㅋ

스벅 빨대 정말 오랜만에 써봐요!!! 근데 초록색이네요?! 언제부터...?!?

빨대마저 정체성 뚜렷한 스벅 ㅋㅋ

 

치킨 카프레제 치아바타예요!! 신랑한테 맛 설명 좀 해줘~ 했더니

"단백질이 있어"

(신랑 특 : 단백질을 매우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헬스 하는 남자, 단백질 함량 고려해서 장 봄, 일주일 중 절반을 닭가슴살 먹음)

"忍.忍..忍... 아니.... 맛 좀....??!"

"토마토랑 바질 페스토는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이지! 맛 균형은 좋은데 치킨 양이 적고 재료 분배가 한쪽으로 쏠려있어... 정성이 부족해!"

응?? 갑자기 정성? ㅋㅋㅋ 정성스러운 맛 표현 고마워 ㅋㅋ..!!

 

이건 제가 주문한 베이컨&치즈&계란 크로와상 샌드위치입니다~

맥모닝 먹는 느낌인데, 번이 크로와상이라 부드럽고 버터향이 진동해요!!

역시 크로와상이다 보니, 살짝 기름진 느낌은 있어요 ㅎㅎ 그래서 아침으로 매우 든든!!? ㅋㅋ

 

아침 든든하게 먹고 캘거리 다운타운에 도착했어요!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고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는데 페달 버튼이 있더라구요~

코로나 이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풋페달을 적용한 곳이 많다고 하는데, 이곳도 그런 취지로 설치했을까요~?!

 

캘거리 다운타운 8 Avenue는 핫플레이스로 유명해요!!

그런데 제가 서 있는 곳은 9 Avenue인데 왜 저게 여기 있지...?!

 

8 Avenue의 Stephen Avenue에 도착했어요~ 유명한 핫플!!

 

아직 점심시간 전이라 조용해요~ 게다가 평일이라 더 그런가 봐요~

점심시간이 되면 주변 오피스에서 사람들이 쏟아져 나와서 북적북적해요!!

 

핫플이라 불리는데 사실 거리는 레스토랑, 펍, 카페가 대부분이고! 주변에 쇼핑몰이 있어요~

특별하게 볼거리나 랜드마크를 찾으신다면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걸어 다니면서 현지 분위기를 느끼고, 야외테이블에 앉아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정도로 만족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가끔 이벤트를 하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라이트가 예쁘게 꾸며져 있으니!

오히려 그럴 때 방문하시면 더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이때 시간이 오전 11시쯤이었는데, 햇빛이 정말 뜨거웠어요 ㅠㅠ

날씨 어플 보니 이날 Heat Warning 이더라구요!!!

6개월 전 왔을 때는 하필 제일 추운 날이었어서 날짜 잘못 잡았다~ 했는데 ㅋㅋㅋ

이번엔 또 엄청 더울 때 다녀와서 더위 먹고 왔어요 ㅋㅋ 피곤 피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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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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