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일리세라에요 :)
7월인데도 불구하고 이곳 캐나다는 날씨가 오락가락해요.
어떤 날은 무지 더웠다가 어떤 날은 긴 옷을 찾아 입기도 하구요.
해가 쨍쨍하다가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더니 또 해가 쨍쨍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니 시원한 음식이 땡겼다가도 따뜻한 국물요리가 먹고 싶기도 하고.. 참 이상하죠 ㅎㅎ
변덕쟁이 날씨 덕에 점점 입맛도 없어지고 새콤달콤한 과일이 먹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코스트코에 다녀왔습니다~
납작 복숭아 좋아하시나요?!
저는 몇 년 전에 유럽 여행 가서 처음으로 먹어봤어요. 요즘은 한국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제가 알고 있는 납작 복숭아는 사진처럼 분홍빛이 도는 복숭아인데요.
오늘 코스트코에서 신기한 걸 발견했어요!
노란색을 띤 납작 복숭아예요! 현지 표현으로는 Donut Peach! 10개 CAD $12.99입니다.
색깔에 상관없이 모두 Dount Peach로 불리는 것 같아요. Flat Peach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저만 처음 보는 걸까요?
혹시 초록 바나나처럼 사서 익혀야 하는 건가 싶었는데, 달달한 복숭아 향이 진동을 하더라구요~ 엄청 잘 익은 느낌적인 느낌♥
살짝 만져보니 약간 말랑말랑한 상태여서 물복파인 제 맘에 쏙 들었어요! 그래서 바로 데려왔습니다♬
완전 샛노란색이에요~ 그런데 집에 와서 자세히 보니 군데군데 초록빛이 돌아서 신맛이 강할까 봐 걱정했어요 ㅠㅠ
한번 잘라볼까요?!
노란색 납작 복숭아!
잘 익었는지 부드럽게 썰렸고, 속살 역시 노랗게 잘 익었네요 ㅎ
걱정했던 거와는 달리 신맛이 전혀 안 났어요!
복숭아에 따라서 노란빛이 진하게 도는 복숭아는 설탕을 먹는 것처럼 정말 달았고,
노란 빛이 덜한 복숭아는 단 맛은 약간 부족했지만, 신맛이 하나도 없어서 먹기 딱 좋았어요!
무덥고 입맛 없는 여름, 모두들 새콤달콤한 복숭아 한 입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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