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

실반 레이크 Sylvan Lake 여행

DaileeSarah 데일리세라 2022. 9. 16. 06:56

안녕하세요 세라입니다 :)

벌써 9월 중순이네요~

빠르면 10월에도 눈이 오는 캐나다!!

겨울이 다가오기 전에 많이 움직여야 해요 ㅎㅎ

 

그래서 오빠~ 놀러가자!!!!! 한마디 던지고

급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

 

이번 여행지는 실반 레이크입니다~

에드먼튼과 캘거리 사이에 있는

레드디어(Red Deer)라는 도시에 위치해있어요!


에드먼튼에서 실반 레이크까지는

1시간 반 정도 걸려요!

그런데 출발 20분 후 갑자기 막히는 고속도로!!

공사할 때 제외하고 막히는 일이 없는 곳인데?!

좀 더 가니 Emergency Scene 표지판이 있었어요!

알고 보니 엄청 큰 화물트럭이 사고 났더라고요ㅠ

트럭 오른쪽 앞바퀴랑 오른쪽 범퍼가 다 나갔어요..!

정말 다행히도 다친 사람은 없는 듯 했고요~

화물트럭이라서 수습이 오래 걸린 듯해요!

 

예상시간보다 늦었지만!

실반 레이크 주차장에 무사히 도착했어요!

무료 주차장도 있는 것 같았는데, 

그냥 레이크 바로 앞에 주차했습니다~

주차요금은 주차장 내 KIOSK 혹은

MyParking 앱으로 결제하면 돼요!

 

실반 레이크 포토존!!

이런 상징적인 포토존 정말 좋아요 ㅎㅎ

 

 

이름은 호수인데 ㅎㅎ

앞 쪽은 Sylvan Lake Beach입니다 :)

내륙이라 바다가 없어서,

호수나 강에서 바다처럼 놀아요~

규모도 엄청나고요!!

 

갈매기가 빠지면 섭섭하죠 ㅎㅎ

근처에 다가가도 안 도망가요 ㅋㅋ

약간 무서운 존재!! ㅋㅋㅋ

 

사진처럼 물이 꽤 얕은 편이어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참 좋아요~

한여름 성수기 때는

물에도 잔디밭에도 사람이 정말 많은데!!

9월이라 확실히 사람이 없네요~

 

물이 진짜 깨끗합니다!!

좀 더 따뜻할 때 올 걸ㅠㅠ 싶었어요..!!

 

아쉬우니까 발이라도!!!!

휘적휘적~

흙 묻은 신발로 몇 번 왔다 갔다 하니까

그 맑았던 물이 살짝 흐려졌네요 ㅋㅋㅋㅋㅋ

 

좀 더 걷다 보니 낚싯대 발견!

 

낚싯대 고정시켜놓으시고,

왔다 갔다 운동하고 계셨어요 ㅎㅎ

호수 엄청 크죠~?!?

 

숙소 체크인하러 차로 돌아가는 길!

왜 화장실조차 예쁜 건지 ㅎㅎㅎ

안에 탈의실도 같이 있어요!

 

배고파서 밥 먹으러 나왔습니다 :)

호수 바로 건너편에 여러 레스토랑들이 있어요~

그중에 한 곳! 이름보고 웃겨서 찍어봤어요!!

Sun of a Beach ㅋㅋㅋ

 

저희가 선택한 곳은

2nd WIND BREWERY & EATERY!!

 

여행 왔으니 괜히 한잔하고 싶은 맥주~

지역 맥주 맛보러 Brewery(양조장)에 갔어요 :)

여기 서버 정말 정말 친절해요!! 추천!!

 

내부의 양조장 ㅎㅎ

괜히 두근두근 설렘 ㅋㅋㅋ!!

규모가 그렇게 크진 않아요~

 

메뉴판입니다 :)

맥주가 메인이다 보니,

음식은 기본적인 메뉴들로 구성되어있어요!

 

맥주 메뉴입니다 :)

맥주 샘플을 맛보고 주문할 수 있어요!

 

신랑은 에일 맥주를, 

저는 Light beer를 추천해달라고 했어요!

(저 = 심각한 알쓰)

 

맛보라고 샘플을 줬는데 ㅋㅋ

사진은 이미 2모금 마신 상태!!

아니 무슨 샘플을 이렇게 많이 줘요??

4-5모금? 정도 마신 것 같아요 ㅋㅋ

 

알쓰에게는 샘플 양도 치명적입니다 ㅋㅋ

 

12oz로 시켰어요! 355mL 정도 돼요:)

 

신랑의 맥주 평!

 

1. 신랑의 2번 맥주(오른쪽)

-> 첫맛은 에일 특유의 과일 향 및 녹진한 느낌,

끝 맛은 깔끔한 라거처럼 청량함.

 

2. 저의 5번 맥주(왼쪽)

-> 2번에서 과일 향과 녹진함이 빠짐.

 

그리고 함께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어요 :)

허니 갈릭 윙 with 랜치 소스!

무난한 윙에 달달한 허니갈릭 맛!

한국식 허니 갈릭이랑은 좀 달라요 ㅎㅎ

마늘 맛이 거의 안나거든요><!!

 

PUB? BAR? 이기 때문에

음식 퀄리티는 평범했어요!!!

 

그리고 캐나다의 푸틴!!

감튀+치즈 커드+그레이비소스의 조합입니다!

캐나다 오시면 푸틴 꼭 드셔 보세요~

약간 양념감자 먹는 느낌?! ㅎㅎ

 

맥주 안주로 딱 좋긴 한데,

그레이비소스가 다른 곳에 비해 좀 짰어요ㅠ

허니 갈릭 윙이랑 단짠단짠으로 먹었답니다~

 

제가 딱 이 정도 마시고 얼굴이 빨개져서!!

서버가 괜찮냐고 묻더니 웃더라고요 ㅋㅋ

진짜 이래서 낮술은 피해야 해요 ㅋㅋㅋ

좀 더 마시다가 절반은 신랑 줬어요

기분 좋은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만난 단풍 소 ㅋㅋ

아이스크림 가게입니다!!!

이건 놓칠 수 없죠 ㅎㅎ 무조건 들어갑니다!

 

어떤 걸로 먹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신랑이 저한테 술냄새 난대요ㅠㅠ

응?? 맥주 반 잔에????

장난치지 마!!라고 외쳤지만, 진짜라고....ㅜㅜ

슬그머니 신랑 뒤로 숨었어요 ㅋㅋㅋ

 

저 끝까지 전부 다 아이스크림이에요 ㅋㅋ

종류 진짜 많아요!!

 

배가 부른 상태라 컵으로 주문했습니다~

근데 3 스쿱ㅋㅋ!! 

사진으로는 잘 안 느껴지지만 ㅠㅠ

한 스쿱이 정말 커서 약간 후회했어요!!ㅋㅋ

 

1. 망고 : 망고+우유 맛

2. 쿠키 도우 : 말 그대로 진짜 쿠키 도우!

초콜릿 칩 쿠키 도우 같은데 맛있어요~

3. 에스프레소 퍼지 : 설레임 커피 맛


오늘도 다이어트는 실패했어요..!!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반응형

'여행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입국 시 준비물  (78) 2022.10.03